사라져 가는 아름다운 우리말
사라져 가는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말에는 참으로 아름다운 단어들이 많아요.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사용되지 않는 말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오늘은 사라져 가는 우리말 중에서도 특히 예쁜 뜻을 가진 단어들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이 단어들을 알고 사용한다면 우리말의 멋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거예요.
1. 다솜
"다솜"은 '애틋한 사랑'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이에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사랑"이라는 단어보다 더 따뜻하고 정감 있는 느낌을 주는 단어예요. 예를 들어, "그녀는 가족에게 다솜을 가득 담아 편지를 썼어요"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2. 온새미로
"온새미로"는 '자연 그대로' 또는 '변함없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예요. 자연의 순수함을 지키며 살아가는 삶을 표현할 때 참 잘 어울리는 단어예요. "그는 언제나 온새미로 살아가고 싶어 했어요"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3. 이내
"이내"는 '사랑스러운 내 것'이라는 뜻을 가진 아름다운 우리말이에요. 누군가를 애틋하게 부를 때 사용할 수 있어요. "나의 이내야, 항상 행복하길 바란다"처럼 쓰면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요.
4. 가온누리
"가온누리"는 '세상의 중심'이라는 뜻이에요. 우리말 이름으로도 많이 쓰이는데, 세상의 중심에서 바르게 살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는 언제나 가온누리 같은 존재였어요"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5. 도르리
"도르리"는 '여러 사람이 음식을 차례로 돌려가며 함께 먹는 모습'을 뜻하는 단어예요. 우리네 정이 담긴 표현이라 더욱 따뜻하게 느껴져요. "명절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도르리하며 음식을 나눠 먹었어요"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6. 미쁘다
"미쁘다"는 '믿음직하고 아름답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예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표현할 때 쓰면 좋아요. "그는 참 미쁜 사람이라 무엇이든 맡길 수 있어요"처럼 활용할 수 있어요.
7. 여우비
"여우비"는 해가 떠 있는 동안 잠깐 내리는 비를 뜻해요. 갑자기 내리는 비를 보며 신비로운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여우비가 내려서 더욱 운치가 있네요"처럼 표현할 수 있어요.
8. 슬로리
"슬로리"는 '천천히, 느릿느릿'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예요.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사용하면 참 좋아요. "오늘은 모든 걸 잊고 슬로리하게 걸어보았어요"처럼 쓸 수 있어요.
9. 다님길
"다님길"은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을 뜻하는 말이에요. "오래된 골목길이 정겨운 다님길이 되었어요"처럼 활용할 수 있어요.
10. 소소리바람
"소소리바람"은 가볍고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의미하는 단어예요. "소소리바람이 불어와 기분이 상쾌해졌어요"처럼 사용하면 감성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어요.
11. 바람꽃
바람이 불 때 살랑살랑 피어나는 꽃을 뜻해요.
12. 마루금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지는 능선을 의미해요.
13. 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천천히 변화하는 모습을 뜻해요.
14. 아라리
은근히 정이 가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에요.
15. 자락
천이나 산, 강, 구름 등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모습을 뜻해요.
16. 너울
바다 위에 너울거리는 큰 물결을 의미해요.
17. 마루
하늘과 맞닿아 보이는 산의 꼭대기 부분을 의미해요.
18. 달보드레
맛이나 느낌이 달콤하고 부드러움을 표현하는 말이에요.
19. 어스름
해가 지거나 뜰 무렵의 희미한 빛을 나타내는 말이에요.
20. 가온길
바른 길, 올바른 삶의 길을 뜻해요.
21. 나릿물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22. 도담도담
어린아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는 모습을 뜻해요.
결론
우리말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뜻을 가진 단어들이 많아요. 하지만 점점 사용되지 않으면서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요. 이런 단어들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한다면 우리말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소개한 단어들을 한 번씩 사용해 보면서 그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